바라보세요

천천히 한 걸음씩, 한발자국 한발자국 내딛으며 잠시 멈췄다가 떠오르는 이미지를 가만히 바라보세요.

'어떻게 볼 것이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바라 보는 것이 더 새롭고 '감탄사'를 자아내지 않을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평가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면 세상도 당신을 새롭게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을까요? 평가나 판단, 비교, 분석 등을  하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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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기보다 필연일지도 모를 그루터기와 이끼와의 조화로운 만남. 자연의 오묘함을 바라봅니다.

자동차로 달리다 바라본 하늘, 잠시 멈춰서서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후문에세 잠시 누군가를 기다리든 중에 한 마리의 벌이 하앟게 피어있는 꽃잎에 사뿐히 빠르게 날개짓 하며 앉았어요. 처음에는 가볍게 꽃잎을 스치더니  다음 부터는 꽃잎 사이를 비시고 머리를 깊이 숙이며  파고더는 것 아닌가요. 마치 우물 깊숙이 빠져더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만히 바라볼수록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더위를 식히려고 머리를 물에 쳐박는 것처럼..., 일벌들의 일상중  최선의 노력으로  일생 일대의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고귀한 꿀맛을 느꼈습니다.

나무 숲사이로 저녁 노을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황혼을 바라보면서 아름답고 기쁜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보석과도 같은 찬란한 빛을 ᆞᆞᆞ,  황혼이 아름답고 가슴을 벅차게 하는 것은 하루 내내 세상을 비추며 자신의 생의 하루를 마무리 했기 때문입니다. 해가 우리에게서 꺼져가는 등불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 인생도 그 때 그 순간이 아름다운것 아닐까요? 세상에서 꺼져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다시 새로운 하루의 생을 열어가고 또 그렇게 찬란함을 더러내는 것입니다. 저녁 노을을 바라 보면서...

한라산을 내려 오면서 자연의 치열한 생존 본능을 느꼈습니다. 자연은 자연에 모든것을 내어주기도합니다. 우리  사람도 별다르지 않죠? 우리의 존재는 끊임 없는 생존의 법칙 가운데 거듭 새롭게 태어납니다. 

잘 모르지만 애벌레  한 마리를 한라산을 내려오면서 보았습니다. 돌 위로 천천히 움직이며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막다른 길이여서 끊어진 다리를  건너야 하는 것처럼  애벌레가 건너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건널까 바라보았습니다. 저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이 오갔습니다. '되돌아 가겠지?', '다른 곳으로 돌아서 가겠지?' 그런데 애벌레가 갑작이 돌 끝머리에서 그냥 굴러서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자신의 몸이 충격을 완화할 수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잘 활용하였던것 같아요. 이런 말이 떠오르더군요. '굼뱅이도 구르는 제주가 있다'  자신에게 잠재된 장점을 잘 활용하면서 존재의 가치를 더욱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바라보세요. 다른사람의 기회를 빼앗지 마시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바라만 보세요.

집마당 은행나무 아래 피어있는 황금 잎이 물결쳤어요.

촬영장소가 달라요. 시기도 달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느껴져요. 왼쪽이 오늘 저희 센터 앞에서 찍은건데 멋져요. 아름답네요. 오른 쪽은 센터로 오는 길에 새섬 도로를 지나며 관광객이 찍고 있기에 아름답게 보여 찍은 거에요. 하얀 눈이 덮여서 윤곽이 더욱 뚜렷하게 보이네요.🙌 

이스라엘 여행을 다녀오신분이 가져온 대추 인데요. 마치 꽂감 같아요. 그런데 맛이 꿀이 든것처럼 달고 촉촉한 감이 들고 부드러워요.🙌